3월, 2025의 게시물 표시

크레이지 홀스와 운디드 니 학살 – 미국 건국사의 어두운 그림자

이미지
크레이지 홀스와 운디드 니 학살은 미국 건국사의 이면을 보여주는 비극적 사건입니다. 원주민 전사와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의 확장주의와 제국주의의 실체를 조명합니다. 📝 미국의 시작, 자유의 나라라는 신화 “자유와 평등의 나라.” 미국은 건국 이후 줄곧 인류의 이상을 실현한 국가로 자처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서사 뒤에는 묵살된 수많은 목소리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심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그들만의 삶과 문화, 그리고 처참하게 붕괴된 공동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원주민 저항의 상징 크레이지 홀스(Crazy Horse)와, 그 저항이 최종적으로 짓밟힌 운디드 니 학살(Wounded Knee Massacre)을 통해, 우리가 간과한 미국 건국사의 어두운 실체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1. 크레이지 홀스: 저항의 불꽃 오글라라 라코타(Oglala Lakota)의 전사이자 정신적 지도자였던 크레이지 홀스 는 단지 무기를 든 전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라코타의 땅과 삶의 방식,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미국 연방정부에 맞서 싸운 인물입니다. 1876년, 그는 리틀빅혼 전투(Battle of the Little Bighorn)에서 조지 커스터 장군의 기병대를 물리치며 역사에 남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백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미국 정부는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끝내 항복을 받아냅니다. 그러나 1877년, 이송 도중 미군 병사에게 칼에 찔려 암살당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한 민족의 꿈과 자유에 대한 상징이 꺾인 사건이었습니다. 2. 운디드 니 학살: 잊혀진 전쟁의 끝 크레이지 홀스의 죽음 이후에도 라코타와 수족(Sioux) 부족은 저항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고스트 댄스(Ghost Dance)'라는 종교 운동이 있었습니다. 이 춤은 잃어버린 조상과의 영적 교감을 통해, 백인의 세계가 사라지고 원래의 땅이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었...